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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8인의 반역자들
정선구산업부장 두 손에 보리 한 줌씩 쥐고서야 쌀가마니를 들 수는 없는 노릇. 큰 걸 얻으려면 한 줌밖에 안 되는 것쯤은 과감히 버릴 줄 알아야 하는데…. 사람의 욕심이 어디 그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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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T …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IT 미래 연다
2008년 10월 어느 날 이석채 KT 회장은 임원들에게 복사물을 돌렸다. 경제 주간지 ‘이코노미스트’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소개한 장문의 영문 기사였다. ‘떠오르는 기술, IT업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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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페셜 리포트] IT 생태계 지도로 보니 … MS·애플·구글은 한가족
#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4S에서 가장 돋보이는 변화는 ‘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음성인식’ 기능이다. 전화기에 대고 “샌프란시스코 날씨 추울까”라고 물으면 “많이 춥지는 않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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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삶과 경영 ⑧ 컴덱스, 지프 데이비스 인수에 성공하다
1997년 8월 26일 손정의 회장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‘컴덱스코리아 97’에서 김종필 당시 자민련 총재에게 신형 노트북PC를 시연해 보이고 있다. 소프트뱅크는 95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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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후계자의 길] 삼성은 경기, 현대는 경복초등 ‘공부하는 물’이 다르다
재계 3세의 교육과정을 보면 이른바 ‘이재용 코스’가 정형화된 듯하다. ‘사립초→국내 명문대→해외 MBA→계열사 입사’의 패턴이 두드러졌다. 그들은 어릴 때부터 ‘후계자 양성’ 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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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북 핵실험장 러시아 영토서 100㎞ … 야망이 우리를 불안하게 한다”
[중앙포토] “한·러 정상은 외교관계 수립 후 20회 이상 만났다. 이는 두 나라 간 정치적 관계가 안정적이며 또 양국 정상들이 서로를 신뢰할 수 있고 전망 있는 파트너로 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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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IT업체 "인도를 잡아라"
미국의 거대 정보기술(IT) 기업들이 인도로 몰려가고 있다. 인도에서 고급 두뇌를 값싸게 확보할 수 있는데다 IT제품 수요까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. 마이크로소프트(MS)는 7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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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④경제] 40. 기업의 도전사
“날아가는 화살보다 과녁이 더 빨리 움직인다. 반도체는 그렇게 어렵다. ” 신국환 전 산업자원부 장관은 1981년 11월 전자전기공업국장이 된 뒤 최순달 전자연구소 소장을 만나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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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뷰@월드] IT 미국 독주 막으려면…
미국 벤처 문화의 영향으로 영국에서도 최근 대학.회사를 떠나 벤처기업에 둥지를 틀거나 스스로 창업하는 젊은이들이 급증하고 있다. 그들의 변신은 단지 돈을 벌기 위한 것만은 아닌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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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EO 초대석] ㈜리눅스원 김우진 대표
리눅스원(http://www.linuxone.co.kr)의 김우진(31) 대표는 늘 두툼한 노트를 들고 다닌다. '프랭클린 플래너' .18세기 미국의 저명한 정치가이자 과학자인 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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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첫 대학 중심 도시 ‘브레인시티’ 평택에 만든다
2013년까지 국내 첫 대학 중심 도시 ‘브레인시티’가 들어설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일대. [최모란 기자] 성균관대 글로벌 캠퍼스, 국제연구소, 친환경 주거단지, 첨단 산업단지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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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썬마이크로시스템즈 스콧 맥닐리 회장 인터뷰]
미국 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한국의 인터넷 벤처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다. 한국을 방문중인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스콧 맥닐리 회장 겸 CEO는 27일 기자회견에서 "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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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해야 산다…'차세대 IT대전'
지금보다 30배 이상 속도가 빠른 차세대 인터넷(IPV6)의 변환솔루션을 개발 중인 아이투소프트의 김성일 사장은 지난해 절반을 실리콘밸리에서 지냈다. 차세대 인터넷기술 흐름과 경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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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창규 기자 베이징 르포] 중국 대륙은 지금 '인터넷 대장정'
"유 하오 롼젠(좋은 소프트웨어 있어요). " 지난 22일 베이징(北京)서부 외곽 중관춘(中關村). '중국의 실리콘밸리' 라 불리는 이곳의 바이이루(白路) 초대형 전자상가 주변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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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식충전소] 급하게 먹으면 부르르 떠는 포크…“선크림 발라요” 잔소리하는 비키니
━ 가전쇼 CES 사로잡은 생활밀착형 ‘쇼 스틸러(show-stealer)’ 지난 5일(현지시간)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(CES) 2017은 첨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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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점 안 좋고 토익성적 없는데도 구글 다녀요, 가능성 본 거죠
고교 때는 성적이 나빠 ‘취업 준비반’에서 수업을 들었다. 어렵사리 진학한 전남대 컴퓨터공학과에선 ‘프로그래밍’ 과목을 빼고는 학점이 바닥을 기었다. 이직을 준비할 때도 영어 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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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까지 스크린에 코박고 살텐가… '스마트폰 넥스트' 고민하는 기업들
#“이 이어폰을 한번 껴보세요.” 지난달 30일 서울 광화문 한 호텔. 히로히토 콘도 소니 스마트기기 제품기획 총괄이 독특한 모양의 이어폰을 건넸다. 귀에 맞닿는 부분이 가운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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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가 만난 사람+]"A급 인재가 원하는 건 돈 아닌 최고의 팀"
조원규(50), 그의 이력을 확인하자마자 떠오른 단어는 ‘올드보이’였다.응팔·응사 세대들이 90년대초 PC통신에서 한번쯤은 써봤을 ‘새롬데이터맨프로’(PC통신용 소프트웨어) 개발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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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가 만난 사람] “쿠팡은 유통 아닌 IT회사…우리의 도전 1회 초도 안 지났다”
17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쿠팡 본사에서 김범석 대표가 “고객이 어디서 어떤 물건을 주문하든 실시간 배송하는 것이 목표”라고 강조했다. [사진 김경빈 기자]국내 전자상거래(e커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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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영진 연봉이 무려 300억원, 글로벌 인재 유혹하는 차이나머니
중국의 해외인재 유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. 당국은 물론 유명 기업인들까지 한 목소리를 내며 분위기 몰이에 나서고 있다. 금전적 지원은 물론, 세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약속하며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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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사이트] 전기차·진공열차·재활용 로켓 … 머스크는 혁신가? 몽상가?
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가 2003년 테슬라를 설립하며 실리콘밸리에 데뷔했을 때 그의 정체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. 그러나 머스크는 다수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던 전기차 상용화에 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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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report] ‘하늘 나는 차’ 띄우기 도요타도 도전장 냈다
네덜란드 기업 팔V가 헬리콥터와 자동차를 결합해 개발한 양산형 비행카 ‘리버티(liberty)’가 시험 비행을 하고 있다. 약 3000만원의 예치금을 납입하면 리버티 예약 주문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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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조원경의 ‘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’ (25)] 실리콘밸리선 왜 기본소득을 지급하자고 할까
2015년 5월 최고 권위의 국제 미술제인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는 ‘모든 세계의 미래(All the World’s Futures)’라는 주제로 사회의 급진적 변화, 세상의 다양성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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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대량생산 시대 갔다 설계도 파는 세상 맞춰 노동·교육 개혁해야”
뉴시스·김춘식 기자 서비스를 시작해서 전세계 50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기까지 인터넷은 3년이 걸렸고, 페이스북도 1년을 기다려야 했다. 최근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던 증강현